[데일리카 하가연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 대한항공’의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양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며 화학적 결합과 지역 상생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 교육기부 봉사단은 최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경북 울릉중학교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업 특강’을 실시했다.
비대면 실시간 화상 시스템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대한항공 객실승무원과 아시아나항공 운항승무원이 강사로 나서 항공업계의 실무 경험과 진로 선택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건넸다.
특강에 참여한 학교 측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항공 분야를 현직자들의 목소리로 접하며 아이들이 구체적인 진로를 그려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양사 임직원들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모여 나눔을 실천하는 릴레이 봉사 프로그램 ‘두 손 모아’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A380 GWX-F15-T
이 프로그램은 안심(안전), 줍깅(환경), 나들이(문화)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매달 주제를 바꿔가며 진행된다. 이달 27일에는 양사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임직원 10여 명이 인천 중구 용유해변을 찾아 ‘두 손 모아 줍깅’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사업장 인근 해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 생태계 보호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양사 관리 부문 임직원들이 ‘두 손 모아 안심’을 주제로 치매 환자와 아동의 실종 예방을 위한 ‘실종방지 스마트 배지’를 직접 제작했다. 해당 배지는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이 내장되어 보호자 연락처 확인이 가능하며, 향후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활동들은 양사 직원 간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여정(Journey Together)’이라는 가치 아래 통합 항공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