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엘앤에프, 4대 과기원·지자체와 ‘산업 AX’ 맞손… 지역 상생 및 미래 인재 양성 가속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지역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대구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해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성장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엘앤에프는 최근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와 ‘지역산업 AX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4대 과학기술원, 주요 지역 기업들이 참석한 이번 협약은 정부의 ‘4대 과기원 AX 전략’에 따른 후속 조치다.
엘앤에프는 ‘AX 공동연구소’에 참여해 과기원의 AI 인프라와 기업의 산업 데이터를 결합한 개방형 연구 모델을 구축, 현장의 난제 해결과 상용화 촉진에 나선다.
앞서 엘앤에프는 지난 1월 DGIST와 로봇·모빌리티 산업 AX 촉진을 위한 양자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 조직 설립 및 기술 검증 등 구체적인 협력에 착수한 바 있다. 양측은 DGIST의 연구 인력과 엘앤에프의 현장 경험을 결합해 로봇·반도체·헬스케어 등 미래 핵심 분야의 고신뢰 AX 기술을 확보하고, 지역 주도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엘앤에프는 전체 임직원의 약 85%가 대구 출신이며, 2020년부터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을 8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경북대·영남대 등 지역 24개 대학과 연계한 직무 멘토링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9월 ‘일자리 창출 지원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질적인 투자 확대도 이어진다. 엘앤에프는 대구 국가산업단지 내 LFP 양극재 전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를 설립하고 3,382억 원 규모의 전용 공장을 건설 중이다. 연간 최대 6만 톤 생산 규모인 이 공장은 2026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는 “대구에 뿌리를 둔 기업으로서 AX 산학 협력과 대규모 지역 투자를 통해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상생 협력을 강화해 대구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