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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잦은 곳에 회전교차로·미끄럼방지포장 했더니..사망률 56.7% 감소

KoRoad
2026-04-01 15:32
사진2 교통사고 사고 잦은 곳 개선 후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사진2. 교통사고 사고 잦은 곳 (개선 후)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데일리카 하가연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2025년 전국 ‘교통사고 잦은 곳’ 30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한 개선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56.7%, 사고 건수는 33.3% 감소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개선 전 3년 평균 30명에 달했던 사망자 수는 사업 시행 후 13명으로 크게 줄었으며, 사고 건수는 2,222건에서 1,482건으로 급감했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인명피해 등 사고 심각도가 높은 지점을 선정해 정밀 분석을 거친 뒤, 지점별 맞춤형 도로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공단은 지난 1988년부터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매년 전국 국도와 지방도 등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공단은 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교차로 전방 신호기 설치, 미끄럼 방지 포장, 신호·과속 단속 장비 도입,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등 각 지점의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교통사고 사고 잦은 곳 개선 전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교통사고 사고 잦은 곳 (개선 전)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대표적인 개선 사례인 광주광역시 한림장오거리는 기존에 무신호 구조와 불법 주정차, 통행 우선권 부재 등으로 연평균 6건의 측면 충돌 사고가 발생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공단이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보행로 확보 및 도로 도색 작업을 마친 결과, 개선 후 1년간 사고 발생 건수는 ‘0건’을 기록했다.

홍유표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교통사고가 빈번한 지점에 대해 철저한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개선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