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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플랫폼 케이카 인수한 KG그룹..제조∙유통∙플랫폼 통합 모빌리티 체계 구축!

KG Mobility
2026-04-01 17:24
KG모빌리티 액티언 하이브리드
KG모빌리티, 액티언 하이브리드

[데일리카 하가연 기자] KG그룹(회장 곽재선)이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K Car)’를 전격 인수하며 자동차 제조와 유통, IT 플랫폼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KG그룹은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PE)와 공동 투자 방식으로 케이카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KG그룹의 모빌리티 전략을 완성하는 핵심 축으로 평가받는다.

KG그룹은 이로써 자동차 제조(KG모빌리티), 유통(K Car), IT 플랫폼(KG ICT)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강력한 통합 사업 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차량의 생산부터 유통, 금융, 서비스에 이르는 가치사슬(Value Chain) 전 과정을 직접 관장함으로써 시장 대응력과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케이카K CAR CI
케이카(K CAR) CI

인수 대상인 케이카는 전국 48개 직영점을 보유한 국내 1위 직영 중고차 플랫폼이다. 온라인 판매 시스템인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필두로 차량 매입·판매, 렌터카, 자동차 금융까지 아우르는 탄탄한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 약 2조 5,0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우량 기업이다.

KG그룹은 케이카 인수를 기점으로 KG모빌리티의 제조 역량과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케이카의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과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차량 구매와 사후 서비스 전 과정에서 고객 중심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것.

또 KG모빌리티의 해외 네트워크와 KG스틸의 글로벌 사업 기반을 활용해 중고차 유통 및 모빌리티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 등 신규 사업 기회도 적극 모색한다.

케이카K Car 내차팔기
케이카(K Car), 내차팔기

이번 투자에 참여한 KG스틸은 케이카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철강 산업의 경기 변동성을 보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그룹 내 모빌리티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수익 구조의 안정성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G그룹은 이번 인수를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정의했다. 산업의 중심축이 제조에서 유통, 서비스, IT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흐름에 맞춰 선제적 투자로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KG그룹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이 전통적인 제조를 넘어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제조와 유통,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G모빌리티 코란도 EV
KG모빌리티, 코란도 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