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KG모빌리티(KGM)이 지난 3월 내수 4,582대, 수출 5,422대 등 총 1만4대를 판매하며 6개월 만에 월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이번 실적은 내수와 수출 시장의 고른 회복세에 힘입은 것으로, 지난해 9월(1만636대)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5.5%, 누계 대비로는 4.1%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픽업트럭 '무쏘'의 판매 돌풍에 힘입어 지난 2024년 3월 이후 2년여 만에 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월 대비 42.8%, 누계 대비 40.1%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차종별로는 무쏘가 지난달 1,393대에 이어 3월 1,854대가 팔리며 전월 대비 30% 이상 급증, 판매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난 1월 출시된 무쏘는 3월 초 기준 누적 계약 5,000대를 돌파하며 국내 픽업 시장 점유율 80%를 상회하는 등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수출 시장 역시 호조세를 이어갔다. 튀르키예 지역으로 향하는 토레스 EVX 물량이 늘어나며 전월 대비 19.5% 증가했다.
KGM은 이러한 상승 기조를 굳히기 위해 국내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내수에서는 '2026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26)' 참가, 'KGM 튜닝 페스티벌 시즌2' 개최, '2026 UCI MTB 월드시리즈' 공식 파트너십 체결 등 고객 접점을 넓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 중이다.
KG모빌리티, 토레스 HEV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곽재선 회장은 지난달 베트남 KD(현지 조립 생산) 파트너사인 푸타(FUTA) 그룹의 킴롱모터(Kim Long Motors)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 점검 및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킴롱모터는 공장 건설이 완료되는 대로 올 하반기부터 렉스턴과 무쏘 등의 현지 생산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무쏘의 판매 호조로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며 6개월 만에 1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며 "공격적인 내수 대응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