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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가 던진 한 마디”..테슬라 신차, 강력한 힌트 나왔다!

Tesla
2026-04-02 07:50
테슬라 뉴 모델 Y
테슬라, 뉴 모델 Y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신차 개발 방향을 암시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한 모델 추가를 넘어, 대형 패밀리 차량 시장 공략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머스크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미니밴보다 훨씬 멋진 차량이 곧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기존 라인업과는 다른 형태의 신차 개발을 사실상 인정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발언은 테슬라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X를 단종 수순에 들어간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모델 X는 테슬라의 대표적인 대형 차량이었지만, 공간성과 가격 측면에서 대중적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시장에서는 머스크의 발언 직후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다.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 재출시 가능성과, 2024년 공개된 자율주행 기반 상용차 로보밴(Robovan)이 거론됐다.

테슬라가 준비 중인 신차 상상도
테슬라가 준비 중인 신차 상상도.

그러나 머스크가 추가로 남긴 짧은 답변에 따르면,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한 이용자가 “3열 좌석에 각각 독립적인 출입문을 갖춘 차량이 나온다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제안하자, 머스크는 “Noted(유념하겠다)”라고 답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사실상 대형 SUV 또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다목적 차량 개발을 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 Y는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대가족을 위한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쉐보레 타호와 같은 풀사이즈 SUV 수요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3열 좌석을 갖춘 대형 SUV, 나아가 각 좌석별 독립 출입 구조를 적용한 새로운 콘셉트 차량을 선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는 단순한 차종 확대를 넘어, 기존 자동차 설계 방식을 재정의하는 시도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테슬라는 그동안 세단과 중형 SUV 중심의 라인업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시장 요구 변화에 따라 제품 전략을 재조정하는 모습이다. 특히 2026년을 앞두고 전기차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카드로 대형 차량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 사이버비스트
테슬라 사이버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