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Dailycar News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WEC 하이퍼카 클래스 데뷔..독자 개발 ‘승부수’

Genesis
2026-04-01 21:21
GMR001 하이퍼카GMR001 Hypercar 리버리 차량
GMR-001 하이퍼카(GMR-001 Hypercar) 리버리 차량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제네시스의 고성능 브랜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오는 17~19일까지 이탈리아 이몰라에서 열리는 ‘2026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개막전에 출격한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 최상위 등급인 ‘하이퍼카’ 클래스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시장에 강렬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 데뷔의 핵심은 ‘단일 제조사 팀’으로서의 정체성이다. 제네시스는 외부 팀과의 파트너십에 의존하지 않고, 프랑스 르카스텔레에 베이스캠프를 차려 499일간 자체 엔진 개발부터 운영진 구성, 드라이버 라인업 구축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했다.

GMR001 하이퍼카GMR001 Hypercar 리버리 차량
GMR-001 하이퍼카(GMR-001 Hypercar) 리버리 차량

팀은 16개 국적의 전문가 75명으로 구성됐으며, 현대 모터스포츠의 베테랑 인력들도 합류해 힘을 보탰다.

대회에 투입되는 ‘GMR-001 하이퍼카’는 제네시스의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이 집약된 결정체다. 현대차 WRC 엔진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G8MR 3.2L 터보 V8’ 엔진을 탑재해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 엔진은 2만 5,000km에 달하는 혹독한 내구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입증했다.

차량 디자인에는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라이트와 함께 태극기 문양, 한글 ‘마그마’ 로고를 적용해 한국적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GMR001 하이퍼카GMR001 Hypercar 리버리 차량
GMR-001 하이퍼카(GMR-001 Hypercar) 리버리 차량

드라이버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안드레 로테러, 피포 데라니를 비롯해 마티스 조베르 등 챔피언십 경험이 풍부한 6명의 정예 드라이버가 운전석에 앉는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유로피언 르망 시리즈’에서 거둔 다수의 우승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WEC 시즌에서 안정적인 완주를 넘어 단계적으로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사장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을 순수한 퍼포먼스로 승화시킨 집약체”라며 “리버리에 한글을 새기는 등 우리의 뿌리와 유산을 존중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소속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 피포 데라니 마티스 조베르 제이미 채드윅 리저브 드라이버 마튜 자미네 폴루 샤탕 다니엘 훈카데야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소속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 피포 데라니, 마티스 조베르, 제이미 채드윅 (리저브 드라이버), 마튜 자미네, 폴-루 샤탕, 다니엘 훈카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