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존 먼스(John Muns)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 시장과 마크 이스라엘슨(Mark Israelson) 시티매니저는 SK시그넷 본사와 연구개발 센터를 방문해 북미 초급속 충전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번 방문에서 SK시그넷 초급속 충전기의 설계 및 검증 과정을 비롯해 초대형 EMC 챔버, 차량용 시뮬레이터 등 최첨단 시험 장비를 둘러보며 SK시그넷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품질 검증 프로세스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양측은 플라노 지역을 포함한 북미 전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과 SK시그넷의 현지 생산 역량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 및 텍사스주 차원의 친환경 모빌리티 정책과 연계한 충전 네트워크 확장, 민관 협력 가능성 등 향후 구체적인 사업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SK시그넷 측은 설명했다.
SK시그넷은 지난 2023년 플라노에 생산 거점을 구축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미국 내에만 3,000기 이상의 초급속 충전기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K시그넷 조형기 대표와 미국 플라노 존 먼스 시장 등 관계자
SK시그넷 플라노 공장은 현지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핵심 거점으로, 공급망 안정성과 사업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맡고 있다.
플라노시는 기업 친화적인 규제 환경과 우수한 인재풀, 물류 접근성 등 최적의 사업 환경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는다. SK시그넷은 신속한 인허가 절차와 숙련된 기술 인력 확보가 용이한 플라노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북미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형기 SK시그넷 대표는 “플라노는 기업 친화적인 환경과 우수한 인재, 전략적 입지를 모두 갖춘 북미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사업 확장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플라노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및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먼스 플라노 시장은 “SK시그넷의 첨단 연구 시설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게 됐다”며 “플라노에 자리 잡은 SK시그넷의 생산 거점은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 뿐 아니라 미국 전역의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SK시그넷은 설치 면적을 54% 절감하고 NACS·CCS1을 동시 지원하는 고밀도 파워 모듈을 적용한 400kW 일체형 초급속 충전기를 출시하며, 높은 가동률 기반의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