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가연 기자] LG전자의 의류 관리 가전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LG 스타일러)’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해 주목을 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서도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았다는 말이 나온다.
2011년 출시 이후 10년 만에 100만 대를 넘어선 데 이어, 불과 5년 만에 200만 대 고지를 밟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필수 가전으로 입지를 굳히는 모양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 스타일러는 현재 미국, 중국, 대만 등 전 세계 27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과 대만, 미국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아시아와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매일 세탁하기 어려운 교복이나 정장을 자주 입는 문화와 위생에 대한 높은 관심이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성과 배경에는 LG전자만의 독보적인 가전 기술력이 자리 잡고 있다. LG전자는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과 관련된 200여 건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온 스팀으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트루스팀’, 의류를 흔들어 먼지를 털어내는 ‘무빙행어’ 등 차별화된 기능이 시장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2026년형 신제품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대폭 강화됐다. ‘AI 스타일링’ 코스는 의류 무게를 학습·분석해 셔츠부터 롱코트까지 소재별 최적의 관리 시간을 제안하며, 핸디형 고압 스티머를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LG전자는 모터, 컴프레서, 스팀 제너레이터 등 기술을 기반으로 ‘트루스팀’과 ‘무빙행어’ 등 200여 건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차별적 핵심 부품 기술력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의 확장세도 매섭다. 국내 건설사 납품은 물론 대만의 샹그릴라 파 이스턴 플라자 호텔 등 글로벌 주요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가 더해져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의류 관리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