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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1분기 영업손실 2078억원 기록..“ESS 실적 반등 기대”

LG Energy Solution
2026-04-07 18:56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에너지 저장 장치ESS 솔루션 인터배터리 2026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용 에너지 저장 장치(ESS) 솔루션 (인터배터리 2026)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업황 둔화의 직격탄을 맞으며 올 1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1분기 잠정 실적 집계 결과, 매출 6조5550억 원, 영업손실 207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155.5%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70.3%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금액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영업 손실 폭은 더 커진다.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된 세액공제 예상 금액은 1898억 원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6조 3652억 원, 영업손실은 397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생산 거점 확장에 따라 초기 비용이 발생했으며, 미국-이란 전쟁으로 제반 비용이 상승한 것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ESS 전지사업부의 성장을 중심으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