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CES 2026에서 인간 중심 AI 로보틱스 생태계 전략 통해 사람과 협력하는 로보틱스 시대 선언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오는 2029년부터 기아 조지아 공장에 투입된다.
기아는 9일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기아는 아틀라스의 생산 현장 투입과 관련 오는 2028년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HMGMA)에 이어 2029년 하반기부터는 기아 조지아 공장(KaGa)에 투입하는 등 글로벌 공장으로의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
아틀라스 등 로봇은 현재 검증된 기술 기반에서 시작해 AI 학습을 통해 점차 고난도 작업으로 확장해 나가는 단계적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아, 2026 CEO 인베스터 데이 (송호성 사장)
기아는 공장 제조 현장엔 16개의 핵심 공정을 선별해 아틀라스를 투입함으로써 안전과 생산성, 품질 향상을 동시에 이끈다는 설명이다.
기아는 또 자율주행 전략과 관련 오는 2027년 말까지 고속도로에서 레벨2+ 기술을 탑재한 첫 번째 SDV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2029년 초에는 고속도로는 뿐 아니라 도심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2++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아는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 335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3.8%를 달성하고, 오는 2030년엔 413만대를 팔아 시장 점유율을 4.5%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5년간 브랜드, EV, PBV, ESG 등 전 부문에서 이뤄온 혁신의 성과를 바탕으로 EV, HEV, 자율주행, 로보틱스와 함께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