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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에너지 시장 진출”..채비, 美 SPT와 공급 협약 배경은?

Daeyoung Chaevi
2026-04-10 12:41
채비 충전기
채비, 충전기

[데일리카 하가연 기자] 채비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 통합 에너지 시장에 진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북미 클린에너지 통합 기업인 SPT 그룹(회장 토니 청)과 전기차 초급속 충전 인프라 구축 및 통합 에너지 솔루션 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SPT 그룹은 현재 리버사이드시 내 '태양광·EV 복합 에너지 허브' 부지 승인을 진행 중이며, 헤멧(Hemet) 공공 거점 및 상업용 사이트 등에 이미 100기 이상의 설치 수요를 확보한 상태다.

채비  SPT와 공급 협약
채비, 美 SPT와 공급 협약

양사는 올해 안에 100기 이상의 충전기를 공급하고, 캘리포니아에너지위원회(CEC) 보조금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28년까지 주요 고속도로에 수소·EV 복합 스테이션 30개소(누적 500기)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누적 3000기 이상의 충전소를 공급한다는 목표다.

이번 파트너십 선정에는 채비의 기술력과 함께 미국의 '자국산 우선 구매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산 제품이 '우려 외국 집단(FEOC)' 규정으로 보조금 혜택에서 제외되는 반면, 한국산 채비는 규제에서 자유로워 정부 사업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채비 전기차 충전기 제조
채비, 전기차 충전기 제조

여기에 구미 동락공원에 선보인 '100% 자가발전 운영형' 충전소 등 태양광·ESS·충전기를 연계한 DC 그리드 기술력도 높은 평가를 받은 점도 그 배경으로 꼽힌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 충전기 공급을 넘어 태양광, ESS, AI 에너지 관리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미국에 선보이는 시발점”이라며, “SPT의 현지 실행력과 채비의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에너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