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투자은행(IB) 및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용 AI 인식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은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상장의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스트라드비젼이 공모하는 주식은 총 700만 주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 2400원에서 1만 4800원으로 책정됐으며, 이에 따른 총 공모 예정 금액은 약 868억 원에서 1036억 원 규모다. 향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카메라 기반의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보행자, 차량, 차선 등 도로 위 객체를 정밀하게 인식하는 솔루션 ‘SVNet’을 핵심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 에스브이넷 (SVNet)
글로벌 완성차(OEM) 업체들과의 양산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으며 시장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비전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의 레벨 2 단계를 넘어 레벨 3·4 자율주행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또 스마트 인프라, 특수목적차량(V-Special), 로보틱스 등 비자동차 분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글로벌 OEM과의 양산 레퍼런스를 통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며 “핵심 인력과 탄탄한 R&D 역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글로벌 비전 AI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