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비너스(VENUS) 콘셉트, 어스(EARTH) 콘셉트) (2026 베이징오토쇼)
[데일리카 하가연 기자] 현대차가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아이오닉(IONIQ)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아이오닉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10일 선언했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이번에 비너스(VENUS Concept))와 어스(EARTH Concept) 등 미래지향성이 돋보이는 2종의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중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비너스(VENUS) 콘셉트) (2026 베이징오토쇼)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은 신차 출시를 넘어, 기술·제품·서비스를 중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구축한 독창적 브랜드 생태계를 통해 달라진 현대차의 모습을 제시했다는 말이 나온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특히 중국 자율주행 기업 모멘타(Momenta)와 협업해 현지에서 최적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고, 현지 충전 인프라와 장거리 이동 환경 등을 고려한 현대차 최초의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기술을 중국 시장에서 선 보인다.
아이오닉 브랜드 론칭과 함께 공개된 비너스 콘셉트카와 어스 콘셉트에는 ‘기원’이라는 의미를 지닌, 새로운 디자인 언어인 '디 오리진(The Origin)’이 적용됐다. 중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기반으로 하나의 곡선으로 완성되는 실루엣은 차별적이다.
중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비너스(VENUS) 콘셉트) (2026 베이징오토쇼)
비너스 콘셉트는 태양계에서 가장 밝은 행성인 금성의 밝은 에너지로부터 영감을 받은 세단 콘셉트카로 금성을 상징하는 '래디언트 골드(Radiant Gold)' 컬러로 마감됐다.
프레임 구조의 루프와 투명 스포일러 디자인으로 하이테크 이미지를 구현됐으며, 금성의 두꺼운 대기 구조와 강렬한 광채를 재해석한 층 구조(layered)의 조형과 무드 조명으 디자인 설계됐다. 도어 트림에서 대시보드까지 곡선으로 이어지는 랩어라운드(wrap around) 디자인도 포인트다.
어스 콘셉트는 지구의 생명력과 생물학적 균형을 구현한 SUV 콘셉트카로 선과 볼륨의 정교한 균형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볼트 디테일, 스키드 플레이트 등으로 아웃도어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오로라 실드(Aurora Shield)' 컬러를 통해 조화 속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중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어스(EARTH) 콘셉트) (2026 베이징오토쇼)
‘작은 지구’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공기가 들어간 튜브로 시트 프레임을 감싼 디자인 등 ‘공기’ 요소를 곳곳에 적용하고, 나뭇잎 그림자를 표현한 무드 조명은 자연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베이징현대 리펑강 총경리는 “두 대의 콘셉트카를 시작으로 중국 고객에 대한 깊은 고민과 진정성을 담은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이라는 아이오닉의 타협할 수 없는 원칙 위에 중국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 주행과 실내 UX 경험을 완벽하게 결합한 양산 제품을 곧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4월 말에 열리는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Auto China 2026)’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과 상품 정보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