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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030년까지 매년 3만대의 아틀라스 생산하겠다!”

Genesis
2026-04-14 16:46
현대차그룹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현대차그룹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유연성’과 ‘혁신’을 키워드로 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오는 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Semafor World Economy)’에 참석해 “변화하는 환경에 따른 경쟁은 혁신을 자극하는 요소”라며 현대차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최근의 국제 경영 환경을 ‘시장 세분화’로 정의하고,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확장성과 지역별 민첩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과 미국의 하이브리드 생산 확대 및 인도·아태 지역의 신규 생산 기지 구축을 주요 전략으로 꼽으며, 현대차 DNA에 내재된 유연성과 회복력으로 불확실한 위기에 대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미래 사업의 핵심으로는 로보틱스와 ‘피지컬 AI(Physical AI)’를 지목했다. 정 회장은 “첨단 AI로 구동되는 협업 로봇과 인간을 연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제조 현장에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배치하고, 2030년까지 연간 최대 3만 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서는 수소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정 회장은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확대로 에너지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수소를 에너지 안보의 핵심 해결책으로 평가했다.

현대차그룹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현대차그룹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정 회장은 또 수소전기차와 전기차(EV)를 상호 보완적인 청정 기술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전략적 투자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125조 2000억 원 규모의 국내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새만금 지역 혁신성장거점 투자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