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황사와 미세먼지가 잦아지고 장거리 이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안전한 주행을 위한 차량 점검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장거리 주행 전 가장 먼저 살펴야 할 항목은 엔진오일이다. 엔진오일은 보통 1년 또는 1만km 주기로 교체하며, 점검 시 오일 양이 'L(Low)' 이하로 떨어졌거나 오염이 심하다면 즉시 교체하거나 보충해야 한다. 브레이크오일과 냉각수 역시 탱크의 최소선(MIN)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는지 확인이 필수적이다.
주행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 공기압 체크도 놓쳐서는 안 된다. 공기압이 부적절하면 승차감과 연비가 하락할 뿐만 아니라 제동력과 조향 안정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제조사 권장 공기압 확인과 함께 마모 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6 N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한 실내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시트 틈새와 바닥 등 먼지가 쌓이기 쉬운 곳을 청소하고, 에어컨 필터의 오염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필터 수명이 다하면 악취가 발생하거나 공조 성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청결한 실내 공기는 장거리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전기 결함이나 부품 마모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를 비치하는 습관도 권장된다. 7인승 이상 차량은 소화기 장착이 의무이며, 일반 승용차도 안전을 위해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제품을 비상시 꺼내기 쉬운 위치에 두는 것이 좋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앞두고 차량의 기본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만으로도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소모품 사전 관리와 안전 수칙 준수로 소중한 이들과 함께 편안한 봄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