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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밀라노서 ‘아이오닉 3’ 세계 최초 공개..유럽 전동화 공략 가속

Hyundai
2026-04-21 10:43
현대차 아이오닉 3
현대차, 아이오닉 3

[데일리카 하가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2026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아이오닉 3(IONIQ 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이오닉 3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최신 라인업으로, 진보된 전동화 경험을 대중화하기 위해 개발된 유럽 시장 전용 소형 해치백 모델이다. 유럽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할 차세대 전기차로 꼽힌다.

이번 신차는 ▲공기역학 효율과 공간성을 동시에 잡은 ‘에어로 해치(Aero Hatch)’ 디자인 ▲E-GMP 플랫폼 기반의 최적화된 성능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외관은 루프라인에서 리어 스포일러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실루엣을 통해 0.263의 우수한 공기저항계수를 구현했다. 철의 가공 과정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철학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적용해 간결한 면처리를 돋보이게 했으며, 브랜드 상징인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팅으로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가구를 배치하듯 공간을 구성하는 ‘퍼니시드 스페이스(Furnished Space)’ 콘셉트를 적용해 따뜻하고 직관적인 거주 환경을 조성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3
현대차, 아이오닉 3

2,680mm의 긴 휠베이스와 플랫 플로어를 통해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트렁크 하단에 119리터 규모의 ‘메가박스(Megabox)’를 추가해 총 441리터의 적재 용량을 갖췄다.

성능 측면에서는 61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96km(유럽 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 유럽 판매 모델 최초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 인포테인먼트인 ‘플레오스 커넥트’를 탑재했으며, V2L(Vehicle to Load)과 현대 디지털 키 2 등 고도화된 편의 사양을 갖췄다.

안전 사양으로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메모리 후진 보조(MRA) 등 최신 스마트센스 기능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아이오닉 3는 브랜드의 가치를 콤팩트한 패키지에 담아낸 모델”이라며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강화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3
현대차, 아이오닉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