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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서 ‘AI 시대’ 디자인 선포한 삼성전자..‘사람 중심’ 디자인 철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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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21 14:59
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
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6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축제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슈퍼스튜디오 피유에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Design is an Act of Love)’을 주제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삼성의 디자인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오픈랩(Open Lab)’ 형태의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미래 디자인 콘셉트와 최신 제품 등 총 120여 점의 디자인 자산이 공개됐다.

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
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

삼성전자는 지난 30여 년간 이어온 ‘사람 중심’의 철학에 AI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을 투영한 새로운 디자인 공식 ‘AI X (EI+HI)’를 소개했다. 이는 AI의 진정한 가치가 ‘공감과 상상력(EI)’ 그리고 ‘사람의 의도(HI)’가 결합될 때 비로소 증폭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관 내부는 삼성의 AI 비전이 녹아든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갤럭시 폴더블폰을 활용한 아트 월 ▲가전과 모바일의 연결성을 강조한 주방 ▲XR(확장현실) 체험이 가능한 오디토리움 등은 AI가 변화시킬 일상을 시각적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
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

이와 함께 투명 스피커, OLED TV, 마이크로 RGB TV 등을 활용해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이 조화된 예술적 거실 공간을 구현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마우로 포르치니(Mauro Porcini)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사장은 “디자인은 사람들의 다양성을 반영하고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포용해야 한다”며 “사람의 의도와 공감이 결합된 디자인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의미 있게 변화시키는지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
삼성전자,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