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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큰손 케이카 인수한 KG그룹..계열사별 투트랙 전략 재편 배경은?

KG Mobility
2026-04-22 10:45
KG모빌리티 토레스 HEV
KG모빌리티, 토레스 HEV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내 최대의 직영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를 인수한 KG그룹이 계열사별 핵심 역량을 반영한 투트랙 전략으로 그룹 구조를 재편한다.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인 모빌리티 사업을 ‘제조-유통-금융’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조정이라는 말이 나온다.

22일 KG그룹(회장 곽재선)에 따르면 케이카는 KG스틸이 인수하고, 자동차 금융 부문인 케이카캐피탈은 KG이니시스가 맡아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을 극대화한다.

KGM 무쏘 무쏘 그랜드 스타일
KGM, 무쏘 (무쏘 그랜드 스타일)

이번 재편에 따라 KG스틸은 케이카(K Car)를 인수하며 중고차 유통 플랫폼을 확보한다. KG모빌리티의 제조 역량과 케이카의 유통망을 직접 연결하는 ‘제조-유통’ 밸류체인을 구축해, 기존 철강 산업의 변동성을 상쇄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전략이다.

금융 부문은 KG이니시스가 맡는다. KG이니시스는 케이카캐피탈 인수를 통해 기존 결제·정산 인프라에 자동차 금융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핀테크라는 신규 수익원을 창출하고 디지털 금융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재편은 유통과 금융을 분리해 각 계열사의 전문 영역에 집중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골자로 한다. 운영 효율성을 높여 사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취지다.

KG모빌리티 액티언 하이브리드
KG모빌리티, 액티언 하이브리드

이로써 KG그룹은 ▲제조(KG모빌리티) ▲유통(케이카·KG스틸) ▲금융·결제(케이카캐피탈·KG이니시스)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통합 모빌리티 사업 구조를 완성하게 된다.

차량 선택부터 구매, 금융, 결제,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그룹 내에서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해 고객 편의성과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KG그룹 관계자는 “이번 구조 재편은 각 계열사의 역할을 명확히 해 사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모빌리티와 금융을 아우르는 통합 구조를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와 플랫폼 고도화 등 시너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KG모빌리티 토레스 EV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