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를 통해 차세대 고성능 기술력을 입증한다.
현대차는 내달 14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202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본선에 출전한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 첫 출전 이후 11년 연속 완주와 TCR 클래스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행보다.
이번 대회의 핵심은 ‘기술의 세대교체’다.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1대를, SP4T 클래스에는 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엘란트라 N1 RP’ 2대를 투입한다.
SP4T 클래스에 나서는 경주차는 현대 N이 1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양산 전 단계의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현대차, 뉘르부르크링 24시 11년 연속 출전
현대차는 극한의 주행 환경으로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뉘르부르크링에서 차세대 파워트레인의 내구성과 성능을 전방위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산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현대 N은 그동안 모터스포츠를 고성능 기술의 실전 검증 무대로 활용해왔다. 2016년 내구레이스에서 담금질한 2.0T 엔진이 i30 N, 아반떼 N 등의 성공적인 출시로 이어진 것처럼, 이번 레이스에서 확보한 데이터 역시 향후 출시될 신규 고성능 라인업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은 “뉘르부르크링은 ‘남양에서 태어나 뉘르부르크링에서 단련됐다’는 N 브랜드 철학이 투영된 상징적인 무대”라며 “이번 대회는 현대 N의 새로운 시대를 열 차세대 파워트레인의 성능을 증명하는 동시에, 고성능 기술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