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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프리 주행 ‘슈퍼크루즈’..GM, 구독서비스 전환 검토!

GM
2026-04-27 18:27
캐딜락 전기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IQ
캐딜락 전기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IQ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고속도로에서 자유롭게 손을 놓고 주행하거나,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해주고, 여기에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더해진 GM의 슈퍼크루즈(Super Cruise)가 향후 3년 뒤 구독서비스로 전환될 전망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라운지107에서 데일리카 등 국내 언론을 대상으로 ‘GM 테크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슈퍼크루즈 시스템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한국에서 작년 10월 도입된 기술로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 IQ에 적용되고 있다. GM은 현재 슈퍼크루즈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순차적으로 적용 모델을 확대한 뒤, 향후 3년 이후부터는 구독서비스 전환을 검토한다.

캐딜락 전기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IQ
캐딜락 전기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IQ

GM의 첨단 주행 기술인 슈퍼크루즈는 북미 지역 누적 주행거리 약 8억7700만km(지구-달 왕복 1141회 거리)을 기록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해왔다.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도록 설계된 ‘Eyes On’(전방주시) 방식으로 작동하며, 북미에서 약 97만km 이상 도로에서 실행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2만3000km 이상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를 지원하도록 현지화됐다.

하승현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부장은 “GM은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고정밀(HD) 지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라이다(LiDAR) 기반 차선 단위 매핑을 적용해 도로 곡률, 버스 전용 차선, 공사 구간까지 반영했으며, 카메라·레이더·GPS 멀티센서 융합 기술을 통해 다양한 도로와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지원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한국 내 전용 맵 OTA 서버를 운영해 지도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여 최신 도로 정보를 반영한다는 점도 차별적 포인트다.

슈퍼크루즈에는 자동 차선 변경과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 – Driver Monitoring System) 등 차별화된 기능이 포함된다. DMS는 운전자의 전방주시 주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필요 시 시각·청각 경고 뿐 아니라 차량 제어에 개입해 안전성을 높인다.

이런 첨단 기능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장거리 운전의 피로를 줄이고 주행 중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등 고객 경험의 혁신으로 이어진다. 고객은 전용 사용자 가이드와 튜토리얼을 통해 슈퍼크루즈를 사용할 수 있으며, GM 고객 서비스 채널을 통해 통합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캐딜락 전기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IQ
캐딜락 전기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IQ

유병종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차장은 “한국형 티맵 내비와 누구 음성 어시스턴트로 국내 고객에게 익숙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실시간 교통, 안전 정보, 고속도로, 충전 인프라까지 반영한 국내 최적화 길안내를 구현하고 있다”며 “모바일과 차량간 계정 연동, 슈퍼크루즈와 티맵 연동으로 끊김없는 내비·주행 경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소희 티맵모빌리티 팀장은 “GM과 함께 AI·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형 커넥티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승현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부장은 “슈퍼크루즈는 국내에 도입된 지 약 6개월이 지났는데, 슈퍼크루즈를 이용해 본 고객들은 고속도로 등에서 장거리 주행 시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내부적으로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순차적으로 적용 모델을 확대하면서 3년 뒤부터는 구독서비스로 전환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GM 슈퍼크루즈
GM 슈퍼크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