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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1분기 매출 8383억원 ‘역대 최대’..고부가 제품 ‘질주’

Nexen Tire
2026-04-29 18:47
넥센타이어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 NaposFERA SPORT
넥센타이어, 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 (N'FERA SPORT)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김현석)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악재 속에서도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넥센타이어는 29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383억 원, 영업이익 54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믹스 개선이 거둔 성과로 분석된다.

이번 실적 성장은 유럽과 미국 시장이 견인했다. 유럽 공장의 2단계 생산 체계가 안정화되면서 기존 거래선 수주 확대는 물론 신규 거래선 확보가 가능해졌다. 완성차 시장의 수요 둔화 흐름 속에서도 다변화된 신차용 타이어(OE)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며 판매 물량을 꾸준히 늘린 점이 주효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SUV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늘어난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의 매출 비중은 40%를 기록했다.

넥센타이어 측은 "원재료비와 해상운임 상승 압박 속에서도 경영 효율화를 통해 원가 부담을 최소화하며 수익성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마곡 중앙연구소에 위치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넥센타이어, 마곡 중앙연구소에 위치한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넥센타이어는 시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에서 인정받은 고성능 타이어 ‘엔페라 스포츠’와 올웨더 타이어 ‘엔블루 포시즌 2’를 국내 시장에 잇따라 런칭하며 프리미엄 수요 공략에 나섰다.

중남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고효율 여름용 타이어 ‘엔블루 S’를 투입하고 현지 유통사와 협업해 리테일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호주와 일본 등 전략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판매 구조의 다각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에도 지속될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판매 거점 내 물류창고(RDC)를 확대해 유통 효율을 높이면서, 국내 최초로 도입한 ‘하이 다이내믹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AI 기반 가상 개발 프로세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한 결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압도적인 제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THE NEXEN univerCITY
넥센타이어 중앙연구소 더넥센유니버시티 (THE NEXEN univer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