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는 올해 1분기 매출액 7396억 원, 영업이익 1173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 증가하는 등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반등은 하이니켈 제품 중심의 견조한 출하 확대와 가동률 회복이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판가 및 환율 상승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환입 영향이 더해지며 이익 규모가 확대됐다.
특히 ‘Ultra-HINI’ 제품의 단독 공급과 ‘46파이’ 신규 제품의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하이니켈 제품 출하량은 3개 분기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1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약 12% 증가하며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를 2배가량 웃돌았다.
엘앤에프, 양극활물질
엘앤에프는 2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Ultra-HINI 제품의 견조한 수요와 판가 반등이 맞물리며 출하량과 수익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재고 관련 환입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가동률 회복을 기반으로 한 본업에서의 이익 규모가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성장 동력인 LFP(리튬·인산·철)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엘앤에프는 오는 2분기 연간 3만 톤 규모의 LFP 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3분기 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2027년 상반기까지 총 6만 톤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인 엘앤에프는 이미 1분기 중 탈중국 업체 최초로 LFP 공급 계약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확대에 맞춰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무전구체 공법 등 기술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CFO는 “1분기는 물량 성장과 판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며 손익 개선이 뚜렷해진 시기”라며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이어가는 동시에 하이니켈과 LFP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