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내수 시장에서 희비가 갈렸다. 기아는 웃은 반면 현대차는 울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 시장에서 5만 4051대가 판매에 머물러 전년 동월 대비 19.9%가 감소됐다. 반면에 기아는 5만 5045대가 판매돼 7.9%가 증가하는 등 소비자 인기를 모았다.
기아 쏘렌토는 1만 2078대가 판매돼 4월의 베스트셀링카에 오르며 내수 실적을 이끌었다. RV 모델은 쏘렌토를 필두로 카니발(4,995대), 스포티지(4,972대), 전기 SUV EV3(3,898대) 등 총 3만 5,877대가 팔렸다. 승용 부문에선 레이(4,877대), K5(2,366대) 등 총 1만 3,441대의 실적을 올렸으며, 상용 부문에서는 PBV 모델인 PV5가 2,262대, 봉고Ⅲ가 3,335대 등 총 5,727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현대차는 세단 부문에서 그랜저가 6,622대로 실적을 견인했으며, 쏘나타 5,754대, 아반떼 5,475대 등 총 1만 8,326대가 팔렸다. RV 부문은 싼타페(3,902대), 투싼(3,858대), 팰리세이드(3,422대) 등을 포함해 총 1만 9,284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의 소형 상용차인 포터는 4,843대, 스타리아는 3,039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합산 1,562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고급차 제네시스는 G80 2,523대, GV70 2,068대, GV80 1,693대 등 총 6,868대가 팔렸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는 내수 시장에서 쏘렌토를 필두로 SUV와 전기차 부문에서 소비자 인기가 높다”며 “현대차는 대형 SUV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G80 등 주력 차종의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량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