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한국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간 지커(Zeekr)가 수입차 거리 강남에서 갤러리를 오픈해 주목을 받는다.
지리자동차그룹 산하 럭셔리 브랜드 지커는 7일 서울 강남 대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지커 브랜드 갤러리를 오픈하고, 001 FR, MIX, 9X, 009 그랜드 컬렉터스 에디션(Grand Collector’s Edition) 등 핵심 모델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커 인터내셔널 CEO 천 위(Chen Yu), 지커 인터내셔널 COO 제프 차오(Jeff Cao), 지커코리아 임현기 대표, ZK모빌리티 장인우 대표 등이 참석해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지커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 플랫폼
천 위 CEO는 “럭셔리 수입차의 중심지인 서울 강남에서 럭셔리 테크놀로지 브랜드 지커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특징을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 곳곳에서 문을 열게 될 지커 전시장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지커는 이번 ‘지커 브랜드 갤러리’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과 럭셔리 모빌리티의 비전을 공유했다. 지커 차량의 근간이 되는 차세대 완전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인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의 실물도 확인할 수 있다.
지커 001 FR
SEA는 지커가 5년간 약 30억 달러를 투입해 완성한 플랫폼으로, 소형차부터 대형 SUV까지 대응 가능한 유연성과 초고속 충전 및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최적의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전시 공간에는 중국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지커의 핵심 모델들이 대거 포진했다. 고성능 슈퍼 왜건 ‘001 FR’은 최고출력 1,300마력(956kW), 최대토크 1280Nm의 압도적인 성능을 과시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02초 만에 주파하는 초고성능을 갖추면서도 럭셔리한 안락한 승차감을 갖췄다.
지커 믹스(MIX)
신개념 MPV ‘MIX’는 공간 활용의 극치를 보여준다. SEA-M 플랫폼을 기반으로 콤팩트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3,008mm에 달하는 휠베이스를 확보했으며, 조수석 방향의 더블 슬라이딩 도어를 통해 실내외 경계를 허무는 ‘슈퍼 콕핏’ 콘셉트를 구현했다.
이어 전시된 ‘009 그랜드 컬렉터스 에디션’은 지커 럭셔리의 정점을 보여준다. 43인치 미니 LED 스크린과 독립 시트를 갖춘 것은 물론, 차체 곳곳에 24K 순금으로 장식된 7개의 엠블럼과 전용 골든 웨이스트라인을 더해 독보적인 가치를 강조했다.
지커 009
지커의 플래그십 SUV ‘9X’는 별도의 프라이빗 존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9X는 지커 라인업 최초로 3개의 구동 모터와 2.0 터보 엔진을 결합한 ‘슈퍼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모델이다. 광활한 실내 공간과 첨단 편의사양을 집약해 ‘럭셔리 테크놀로지’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가장 잘 대변한다.
지커 갤러리에는 또 지커의 디자인 철학을 엿볼 수 있는 CMF(컬러·소재·마감) 옵션 전시와 다양한 브랜드 굿즈 공간이 마련됐다. 이 공간은 오는 30일 브랜드 갤러리 종료 후 지커 플래그십 스토어로 승계돼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지커 9X
지커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럭셔리 테크놀로지 브랜드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며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럭셔리 브랜드 지커는 빠르면 내달 중형 전기 SUV 7X를 시작으로 한국 시장에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지커 브랜드 갤러리 (우측부터 임현기 지커코리아 대표, 제프 차오 지커 인터내셔널 COO, 천위 지커 인터내셔널 CEO, 장인우 ZK모빌리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