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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서프라이즈’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5069억·43% 급증..전동화 전략 적중!

Hankook Tire
2026-05-08 15:39
한국타이어 아이온
한국타이어, 아이온

[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동화 시장 선점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그야말로 ‘어닝 서프라이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들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조 3,139억 원, 영업이익 5,069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42.9% 대폭 증가한 수치다. 타이어 부문은 영업이익률 17.1%를 달성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증명했다.

이같은 호실적은 조현범 회장이 주도해 온 ‘전동화 전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의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이 확대된 가운데, 유럽·한국·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교체용 타이어(RE) 판매가 늘어나며 실적을 견인했다.

또, 지난해 자회사로 편입된 한온시스템이 매출 2조 7,482억 원, 영업이익 972억 원(전년비 361.1% 증)을 기록하며 그룹 전체의 성장 동력을 뒷받침했다.

한국타이어 라우펜 에스 핏2
한국타이어, 라우펜 에스 핏2

질적 성장도 뚜렷하다.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은 49.1%로 전년 대비 2%p 상승했다. 신차용 타이어 내 전기차 타이어 비중 역시 29.6%로 확대되며 30% 돌파를 눈앞에 뒀다.

한국타이어는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를 포함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의 30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초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풀라인업 브랜드 ‘아이온(iON)’을 필두로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약 300여 개의 규격을 운영하며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공략 중이다.

여기에 WRC, 포뮬러 E,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통해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를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미국 테네시와 유럽 헝가리 공장의 증설을 통해 글로벌 공급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고인치 타이어 비중 51%, 전기차 타이어 비중 33% 달성을 목표로 프리미엄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025 WRC 이탈리아 사르데나 랠리 M 스포트 포드 월드 랠리 팀
2025 WRC 이탈리아 사르데나 랠리 (M 스포트 포드 월드 랠리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