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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BYD, 누적 판매 5991대 기록·983% 급증..1만대 클럽 가입은 ‘따놓은 당상’!

BYD
2026-05-11 05:59
BYD 아토 3 ATTO 3
BYD, 아토 3 (ATTO 3)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파죽지세’다. 올해 ‘1만대 클럽’ 가입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말이 나온다. 그야말로 수입차 시장에서 훨훨 날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1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YD는 지난 4월 2023대를 팔아 전월(1664대) 대비 21.6%, 전년 같은 달(543대)에 비해 272.6%가 증가했다.

BYD는 특히 올해들어 4월까지 누적 신규 등록대수가 5991대로 전년 같은 기간(553대) 대비 무려 983.4% 증가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0.67%에서 5.16%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BYD 돌핀DOLPHIN
BYD, 돌핀(DOLPHIN)

BYD가 4개월 만에 기록한 이 같은 누적 등록대수는 BYD가 작년 한해동안 판매한 6107대 대비 불과 116대 차이로 엇비슷한 수치다. 이런 추세가 지속된다면 BYD는 한국 시장 진출 불과 2년 만에 ‘1만대 클럽’을 훌쩍 뛰어 넘어 ‘2만대 클럽’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들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 시장에서 BYD의 ‘성공가도’는 디자인과 성능 등 품질 대비 한없이 착한 가격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아토 3(ATTO 3)는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적용돼 화재 안전성을 지니면서도 국내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티맵(TIMAP) 내비게이션과 음악 서비스 풀로(FLO)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V2L, 파노라믹 선루프,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의 편의사양도 적용돼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감안할 때, 실 구매 가격은 2000만원대 후반이어서 현대차 코나 EV, 기아 EV3 대비 시장 경쟁력이 뛰어나다.

BYD 씰 SEAL
BYD 씰 (SEAL)

BYD 씰(SEAL)은 테슬라 ‘모델 3’와 현대차 ‘아이오닉 6’를 정조준한 전기 스포츠 세단으로 정교한 토크 제어 기술을 통해 코너링과 가속 시 주행 질감 등 밸런스가 돋보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시간은 불과 3.8초 수준이다. 한번 충전으로 449km 거리를 주해할 수 있다. 실 가격은 3000만원대 중후반 수준이다.

중형 전기 SUV 모델인 '씨라이언 7(Sealion 7)'은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테슬라 '모델 Y' 등과 시장 경쟁을 펼치는데, 셀-투-바디(CTB) 기술이 적용돼 실내 공간은 넓히고, 차체 강성은 슈퍼카 수준으로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충전 후 48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실 구매가는 4100만원대다.

BYD 돌핀(Dolphin)은 소형 전기 해치백 모델인데,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기아 레이 EV와 시장 경쟁을 펼친다.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204마력의 파워를 발휘한다. 소형 해치백임에도 휠베이스가 2700mm에 달해 2열 공간 거주성도 만족스럽다. 실 가격은 서울 기준으로 2309만원 수준이다.

BYD 씨라이언 7 SEALION 7
BYD 씨라이언 7 (SEALION 7)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BYD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초기에는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중국차’라는 선입견으로 고전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중국 전기차’는 디자인과 품질력이 뛰어나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돋보이는 만큼, 가파르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와 함께 “중국 지리자동차그룹 산하 럭셔리 브랜드 지커(Zeekr) 역시 빠르면 내달부터 가성비로 무장한 중형 전기 SUV ‘7X’ 판매가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중국차의 한국 시장 공략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지커 7X
지커, 7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