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현대차가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글로벌 최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7~10일(현지시간)까지 포르투갈에서 열린 ‘2026 월드랠리챔피언십(WRC)’ 6라운드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이 1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 랠리는 거친 비포장도로와 무더운 기후, 높은 점프 구간 등 열악한 주행 환경으로 인해 완주 자체가 까다로운 대회로 꼽힌다.
현대팀은 ‘i20 N Rally1’ 경주차로 출전했으며, 티에리 누빌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본인의 통산 23번째 우승이자 이번 시즌 첫 우승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또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에서 열린 ‘2026 TCR 월드투어’ 개막전에서도 우승컵을 안았다. 현대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은 고난도 코너와 잦은 변수로 제동 안정성이 필수적인 미사노 서킷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뽐내며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 WRC 포르투갈 랠리와 TCR 월드투어 1라운드 우승
올해 총 8라운드로 치러지는 TCR 월드투어는 이탈리아 개막전을 시작으로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을 거쳐 한국과 중국, 마카오 등 전 세계 주요 서킷에서 경기가 이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주차의 성능을 개선해 온 노력이 동반 우승이라는 결실로 맺어졌다”며 “훌륭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남은 시즌에도 최선을 다해 종합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