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대한민국 경제의 대동맥인 자동차 산업의 성과를 기리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 정대진)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이사장 이택성)은 12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업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수출로 이끈 50년, 100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1976년 포니의 첫 수출 이후 50주년을 맞이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지난 2월 기준 누적 수출 7,600만 대라는 대기록을 쓴 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산업 유공자 36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현대자동차 장재훈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이어 은탑산업훈장은 엠알인프라오토 함상식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은 케이지모빌리티 황기영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하며 자동차 기술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포상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반영해 ▲전동화 전환 및 친환경차 기술 개발 ▲AI·소프트웨어·자율주행 혁신 ▲스마트 제조 고도화 ▲미래차 인재 양성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물들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는 평가다.
포니2
정대진 KAMA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수출 50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이자, 우리 자동차 산업이 세계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R&D 투자 확대와 상생 생태계 구축 등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 누계 1,000만 대 달성일(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지난 2004년 제정돼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