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오는 15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BSDA(Black Sea Defense, Aerospace & Security) 2026’에 참가한다.
BSDA는 동유럽과 흑해 지역의 방위산업·항공우주 전시회로 전 세계 36개국 650개 업체가 참여한다. 기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 군용차량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기아는 ‘타스만 군용 지휘차’를 유럽 최초로 공개한다. 정통 픽업트럭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기반으로 무전기, 등화관제 등 군 작전 필수 특수사양을 적용했다. 작년 대한민국 국군의 표준 지휘차로 실전 투입된 이 차량은 내구성과 운전 편의성을 고루 갖춘 미래형 군용 모빌리티로 꼽힌다.
루마니아 BSDA 2026 (기아 전시관)
강력한 험지 주행 능력을 자랑하는 ‘소형전술차(KLTV)’ 2인승 카고 차량도 함께 전시된다.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mm 도하, 방탄·방폭 기능, 영하 32도 시동 및 전자파 차단 능력을 갖췄다.
전시되는 2인승 카고 모델은 엔진 침수를 막는 스노클(Snorkel) 등을 장착해 사막이나 열대우림 등 극한 환경에서 전천후 운용이 가능하다. 지난 2016년부터 한국군에 납품 중이며 유럽, 중동, 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기아는 또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대규모 화물 적재가 가능한 대형표준차 PLS, 헤리티지 모델인 KM시리즈 등 모형 군용차량 3종을 선보이며 폭넓은 제품군을 완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BSDA 2026 첫 참가는 기아의 특수차량 라인업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 장병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질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