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며 유럽 공략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출발한 샤오미가 불과 몇 년 만에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중국 현지 매체 시나테크는 최근 샤오미 전기차 부문이 핵심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해외 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부문 부사장 위리궈를 해외 사업 준비 그룹 책임자로 임명한 것이다. 그는 샤오미 창업자인 레이쥔 CEO와 윌리엄 루 총재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샤오미가 2027년 하반기부터 전기차 글로벌 사업을 공식 개시하겠다는 전략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샤오미는 첫 해외 진출 지역으로 유럽을 낙점했으며, 2028년 상반기에는 영국·일본 등 우핸들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위리궈는 중국 국영 자동차기업 베이징자동차(BAIC)의 전기차 브랜드 아크폭스(Arcfox) 대표 출신이다. 샤오미 합류 이후엔 차량 개발과 생산 전략을 총괄해왔다. 앞으로는 해외 판매망 구축과 현지화 전략 수립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