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기관 투자자 ‘자발적 보호예수’ 동의..상장 후 유통물량 10% 축소 의미는?
2026-05-20 11:01
스트라드비젼 에스브이넷 (SVNet)
[데일리카 하가연 기자] 자율주행 비전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상장 초기 잠재적 매도 물량인 오버행 우려 해소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트라드비젼은 최근 정정 증권신고서를 통해 주요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 일부에 대한 자발적 매각 제한 확약(보호예수)에 동의했다. 이번 조치는 상장 직후 물량 출회에 따른 주가 변동성을 줄이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다.
확약 내용에 따르면 주요 기관들은 보유 주식 총 1,125만 794주(공모 후 지분율 21.13%) 중 절반인 563만 3,475주(지분율 10.58%)를 상장일로부터 1개월간 팔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장일 기준 유통 가능 물량은 기존 48.97%에서 38.39%로 약 10%포인트 이상 감소한다. 대표주관회사는 계좌 사고등록 및 거래 내역 확인 등을 통해 확약 준수 여부를 엄격히 관리할 예정이다.
스트라드비젼은 딥러닝 기반 비전 인식 소프트웨어 ‘SVNet’을 주력으로 하는 ADAS 및 자율주행 전문 기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글로벌 13개 완성차 기업의 50개 모델에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 입지를 다져왔다.
스트라드비젼 에스브이넷 (SVNet)
최근에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방식의 자율주행 공동개발과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와의 대형 선행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 프로젝트 착수를 목표로 글로벌 OEM과의 협업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스트라드비젼 관계자는 “이번 확약은 안정적인 시장 형성과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한 조치”라며 “글로벌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해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