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고효율 연비를 지니면서도 친환경성을 갖추기란 사실상 쉽지 않다. 기아차가 최근 선보인 ‘K5 하이브리드’는 이런 방향성에 맞춰 개발된 모델이다.
특히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약 400개에 달하는 특허를 받았는데, 이를 피해 하드 타입의 독자적인 병렬형 시스템을 갖춘건 기아차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하겠다.
하이브리드카의 시장 규모는 작년 83만3000대에 머물렀으나, 오는 2015년에는 최대 400만대로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배터리 기술력이 더 고도화되고, 사회적 인프라가 구축돼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하이브리드카가 대세를 장악할 것으로 분석된다.
▲세련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감각적 밸런스 갖춰
K5 하이브리드의 외관 디자인은 기존 K5와 큰 차이점이 없다. 이는 소비자들이 기존 세련되면서도 역동적인 감각을 갖추고 있는 K5에 대한 외관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그러나 친환경성을 강조하기 위해 외관과 실내 디자인을 약간 변경했다. 물방울 모양 패턴의 ‘헥사곤(Hexagon) 타입 그릴’은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위함이다.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세계 최초로 리플렉션 발광 기술을 적용하고 LED에서 발생되는 빛과 그 허상을 적절히 배열해 3차원의 고급 이미지를 구현했다.
알루미늄 휠은 16~17인치만을 운용하는데, 이는 연비 향상을 고려한 까닭이다. 리어 스포일러는 공력개선과 역동적인 후면 이미지를 강조한다. 머플러는 비노출형이어서 보이지 않는다. 실내는 4.2인치 LED 화면이 적용돼 주행이나 차량 상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경제운전 습관 중요..최고 리터당 23.1km 주행
K5 하이브리드 시승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출발,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자유로 일대 80km 구간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