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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car News

최고급 럭셔리 세단 링컨 타운카 리무진

우람한 외모에 부드러운 드라이빙 성능 조화

Lincoln
2003-07-19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링컨 '타운카 리무진'은 우리나라에서 돌아다니는 승용차중 차체가 가장 긴것으로 유명하다.

기존 링컨 '타운카' 모델도 비교적 큰 차체여서 인상 깊지만, '타운카 리무진'은 이보다 15cm나 더 길어져 총5m68cm에 달한다. 이렇게 큰 거구이면서도 드라이빙 성능은 너무 부드러워 '역시, 리무진의 대명사'다운 느낌을 갖게 한다

자동차 브랜드 '링컨'은 그동안 미국의 30대 캘빈 쿨리지와 32대 루즈벨트에 이어 35대 케네디 대통령의 전용차로 사용되는 등 '대통령의 차'로 인식돼 미국의 고급차를 대표하기도 한다.

링컨 '타운카 리무진'의 차체는 후드부터 리어에 이르기까지 매끈하게 다듬어진 둥근모양을 하고 있어 돌고래를 연상시키면서도 옆모습은 럭셔리 세단만이 가지는 중후한 세련미도 갖추고 있다.

트레이드 마크인 폭포모양의 수직 그릴은 크롬도금 처리됐고, 후드에는 링컨 스타 뱃지가 부착돼 고급스러움과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타운카 리무진의 실내는 매우 넓어 응접실에 앉아 있는 듯하며, 뒷자석의 레그룸은 SUV 차량보다도 긴 1,194mm이어서 여유롭게 쇼파에 앉아 쉬는듯한 안락감을 준다.

실내 앞좌석에는 8-way 파워시트를 비롯, 히팅기능, 전동식 요추 지지대 전동식 파워 어드저스터블 브레이크 및 가속페달, 틸트 스티어링 칼럼 등이 갖춰져 있어 편안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또 두 명 이상 운전자의 시트나 미러위치, 어드저스터블 페달위치를 기억하는 메모리기능과 열선 앞좌석, 레인 센서가 들어간 디지털 와이퍼는 고급 세단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여준다.

특히 타운카 리무진의 뒷좌석은 전용 송풍구와 시거 라이터, 파워잭, 컵홀더 등을 따로 마련하고, 팔걸이에 장착된 스위치를 통해 에어컨과 오디오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미국 스타일의 운전자 중심에서 벗어나 한국 실정에 맞도록 뒷자석의 편의성을 크게 배려한 점이 눈길을 모은다.

배기량 4,600cc에 V8 SOHC 엔진을 탑재한 '타운카 리무진'은 기존 '타운카' 모델에 비해 출력이 크게 향상돼 4,900rpm에서 242마력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계기판에 RPM 게이지가 없어 확인할 수는 없다.

타운카 리무진의 드라이빙 맛은 일반 스포츠세단과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수 있다. 드라이빙시 엑셀을 밟아 가속도를 붙이면 0.7~1초 정도 늦게 반응을 보인다.

대신에 한번 가속력이 붙으면 놀라울 정도로 유연한 주행성능으로 안락함과 함께 뛰어난 승차감을 선보인다.

한동안의 고속주행시엔 길면서도 차체가 큰 덩치임에도 불구하고 외부의 진동이나 소음이 귀에 거슬리지 않을정도로 정숙했으며, 제동력 또한 우수해 안전성을 강화한 차량이라는 이미지를 갖게한다.

특히 타운카 리무진은 공차중량이 2,070kg 임에도 불구하고, 연료효율성이 대단히 높아 리터당 평균 7.5km 정도를 주행함으로써 운전자의 예상을 크게 빗나가게 했다.

이밖에 차체 길이가 5m68cm나 되는 타운카 리무진은 차량 후면에 부착된 초음파 센서를 통해 4.5m 이내의 보이지 않는 물체를 감지해줄 뿐 아니라 장애물이 20cm 이내로 들어오면 지속적인 경고음을 울려줌으로써 좁은 지역에서도 손쉬운 주차를 가능하게 했다.

한편, 미국에서 2003년형 차량 모델 소비자 조사결과 '소비자가 최고로 선호하는 차'로 선정되기도 한 바 있는 '타운카 리무진'은 올해들어 지난 5월까지 국내에서 '타운카' 모델을 포함해 총95대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판매가는 특소세 인하 가격을 적용해 부가세 포함 8천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