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전기 스포츠카 공장, 결국 실패로 끝나나?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회사인 실크EV가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과 공동으로 추진하던 공장 건설 계획이 무위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15일 ”실크EV와 FAW가 이탈리아에서 추진했던 전기 스포츠카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실크EV와 FAW는 지난 2021년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 레지오 에밀리아시에 생산 시설과 연구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었다. 이 지역은 마세라티, 두카티 등의 자동차 브랜드가 자리잡은 도시다.

이곳에 양사는 전기차를 생산하기 위해 10억 유로를 투자해 공동으로 스포츠카를 개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양사는 원래 예정보다 4개월 가량 지난 현재까지도 아직 공장 부지를 구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