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전기차 업계의 1.0 시대를 지나 전기차 2.0 시대를 열게 될 차종은 무엇일까. 미국 유력 방송 매체가 4개의 차종을 선정했다.
미국 CNBC는 27일 “앞으로 나올 2만5000달러 가격대의 전기차가 전기차 업계를 송두리째 바꿔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CNBC가 이렇게 생각한 건 배경은 2만5000달러대 전기차가 업계에 미칠 파장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평균 자동차 가격은 4만9000달러다. 하지만 2만5000달러대 전기차가 실제로 등장하면 전기차가 부자들만의 자동차라는 고정관념이 사라지게 된다.
구체적으로 이 매체는 4종의 전기차를 후보로 꼽았다. 첫째는 테슬라가 2024년에 출시를 예고한 차세대 전기차다.
또 폭스바겐이 유럽 시장용으로 준비 중인 ID.2 모델와,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개발 중인 피어 크로스오버 전기차도 3만달러 이내의 가격대로 예상된다.
이밖에 GM이 올 가을 선보일 예정인 쉐보레 이쿼녹스 역시 3만달러 이하 전기 SUV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CNBC는 “이들 4종의 차를 선두로 향후 수년 간 60종 이상의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전기차 시장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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