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의 전기차 브랜드 ‘암페어’, 신형 전기 시티카 출시 예고!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13일(현지시각) 르노의 새로운 전기차 사업부 암페어(Ampere)는 저가형 전기 자동차를 이번 주에 출시할 것이라고 전해 주목된다.

르노는 전기차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의 부서인 암페어를 설립했다. 암페어는 전기 자동차에만 집중함으로써, 전기차 개발 및 생산 비용 절감을 희망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 자동차 제조 업체들의 전기차 공세에 맞서고자 한다.

암페어는 오는 수요일(현지시각)으로 예정된 캐피털마켓데이(Capital Markets Day)에서 신형 차량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의 얼라이언스 파트너사인 닛산과 미쓰비시도 암페어의 투자자가 될 것이며, 암페어는 내년에 주식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저가형 소형 EV에 대한 발표가 투자자를 안심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신형 모델은 르노 5보다 더 작을 것이다. 차량은 슬로베니아에서 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암페어는 신형 EV를 2026년부터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암페어는 이미 2030년까지 전기 버전 르노 4를 포함해 6대의 전기차를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기 버전 르노 4는 지난 해 파리모터쇼에서 4EVER 트로피 (4EVER Trophy) 콘셉트를 통해 공개됐으며,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