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지난 주 닷지는 신형 ‘닷지 차저(Dodge Charger)’를 공개했는데, 이번에 미시간 주 I-75 고속도로에서 운행중인 닷지 차저가 포착됐다.
인스타그램 사용자 @connor.mink가 촬영한 영상에 따르면, 차량의 후미, 특히 후미등 배열을 자세히 살표볼 수 있다. 램프는 기존 모델과 비슷하지만 박스형 픽셀 그래픽이 적용돼 있다.
뒷 유리는 날카롭게 각이 진 것처럼 보이며, 데크 위에 있는 작은 윙은 공기역학 개선을 위한 기능적인 부분이기보다 스타일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차저가 내연 기관이라는 루머도 있지만, 테일파이프가 없는 것으로 보아 영상 속 프로토타입 차저는 전기차일 가능성이 높다.
차량의 앞모습은 닷지가 공개한 공식 사진을 통해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디자인은 현재 ‘닷지 챌린저(Dodge Challenger)’와 1968-1970년형 차저의 요소를 혼합한 모습이다.
실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차저 실내 렌더링을 보면 미니멀한 캐빈, 디지털 계기판, 육각형 형태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적용됐다. 실내 콘솔은 디스플레이 아래에 몇 개의 물리적 버튼 및 눈에 띄는 기어 시프트 외에 단순한 구조로 보인다.
차량의 출력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으며, 455마력에서 880마력 사이의 수치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연 기관 모델로 출시된다면, 트윈 터보 3.0리터 인라인 6 허리케인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닷지 차저는 여름 이전에 데뷔를 앞두고 있고 2024년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표민지 기자 pyomj@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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