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기아의 전기 SUV EV9이 월드카어워즈 ‘올해의 차’ 최종 결선에 올라 주목을 받는다. 또 EV9은 ‘전기차’ 부문에도 결선에 진출했으며, 현대차 아이오닉5 N은 ‘퍼포먼스’ 부문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월드카어워즈(World Car Awards, WCA) 운영위원회는 27일(한국시간) 2024 제네바모터쇼(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 GIMS) 현장에서 ‘2024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최종 결선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을 비롯해 BYD 실(SEAL), 볼보 EX30 등 3개 후보 모델이 뽑혔다고 밝혔다.
또 럭셔리카(World Luxury Car) 부문에는 BMW 5시리즈(i5)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EQE SUV가 결선에 올랐으며, 퍼포먼스(World Performance Car) 부문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5 N, BMW M2, BMW XM이 각각 선정됐다.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 부문에선 기아 EV9과 BMW i5, 볼보 EX30이 결선에 올랐으며, 도심형(World Urban Car) 부문에서는 BYD 돌핀(Dolphin), 렉서스 LBX, 볼보 EX30이 각각 뽑혔다.
이와 함께 디자인(World Car Design of the Year) 부문에서는 포드 브롱코(Bronco), 페라리 푸로산게(Purosangue), 토요타 프리우스(Prius) 등 3개 모델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아이오닉 5 N (2023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한편, 월드카어워즈 올해의 차를 비롯해 부문별 수상은 오는 4월 열리는 ‘2024 뉴욕국제오토쇼(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최종 발표된다. 월드카어워즈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100여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월드카어워즈 각 부문별 최종 결선 3개 후보 모델이다.
▲ World Car of the Year
BYD Seal / Kia EV9 / Volvo EX30
▲ World Luxury Car
BMW 5 Series, i5 / Mercedes-Benz E-Class / Mercedes-Benz EQE 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