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피스커가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주가도 폭락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 “피스커가 파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재무 자문업체 FTI 컨설팅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피스커는 지난해 6월 첫 번째 SUV 모델인 ‘오션’을 미국 고객에게 인도했지만, 이후 전기차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증시에서 피스커의 주가는 급락했다. 14일(미국 기준)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2% 폭락한 15센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피스커는 “인력 15%를 감원하고, 투자자들과 자금 유치를 논의하고 미국 내 제조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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