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르노코리아(대표 스테판 드블레즈)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및 정부 관계자들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노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자동차 산업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제정된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모범적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드블레즈 대표는 간담회에서 “부산공장이 하나의 라인에서 최대 8종까지 혼류 생산이 가능한 유연성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었다”며 “노동조합과 사측관 상생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형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 SUV 등 다양한 신차를 국내 시장에 출시할 것이다. 특히 내년 후반에는 폴스타4 전기차도 생산할 예정이다”며 향후 계획도 전했다.
김동석 르노코리아 노조위원장은 지난해 판매 감소와 생산 물량 축소로 생산 직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설명한 뒤 “고용 안정은 소비자들이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올 하반기 신차 준비에 노사가 함께 전력을 기울이고 신차 판매 성공을 위해 노조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현 기자kh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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