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마세라티, 럭셔리 전기차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공개..750마력 파워

Maserati
2024-04-16 11:18:11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마세라티는 15일(현지시각) 새로운 드롭탑 그랜드 투어러 ‘그란카브리오 폴고레(GranCabrio Folgore)’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신형 차량은 마세라티의 세 번째 순수 전기 차량이다.

신형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하드탑 버전의 그란투리스모 폴고레(Gran Turismo Folgore)와 동일한 3중 모터 파워트레인과 800V 전기 아키텍처로 구동된다. 전기모터는 프론트 액슬에 하나가 장착됐으며, 리어 액슬 양쪽에 각각 하나씩 장착됐다.

마세라티는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에 탑재된 모터는 정밀한 토크 벡터링을 전달하며, 차량은 최고출력 750마력 및 최대토크 137.66kgf·m 파워를 생성한다. 마세라티는 차량의 0→100km/h 도달 시간이 2.8초라고 주장한다.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마세라티는 이 파워트레인 시스템으로 최고 1183마력 파워를 생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재 배터리가 최고 610kW(818마력) 파워를 생성하기 때문에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마세라티가 이미 추가 전력을 해제하기 위한 새로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기차에서 배터리는 바닥에 탑재된다. 반면,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의 92.5kWh 배터리는 센터 콘솔 아래에 독특한 T자형 배열로 탑재됐다. 이 덕분에 차량은 더 낮은 지상고가 가능해졌으며, 마세라티 그랜드 투어러의 특징인 날렵한 루프라인이 적용될 수 있었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최장 약 447km 주행이 가능하며, 초고속 270kW 충전이 지원된다.

차량의 외관에는 그란카브리오(GranCabrio) 가솔린 및 전기 버전과 동일하게 공기역학적 알로이 휠과 그릴이 적용됐다. 그란카브리오 폴고레는 오픈형 지붕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약간의 보강이 추가됐다. 그러나 마세라티는 하드탑 버전보다 편안함에 더 중점을 뒀다고 말한다.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차량의 실내는 대시보드위에 장착된 듀얼 디스플레이 스크린 중심의 설계됐다. 전통적인 마세라티 시계를 디지털로 재해석해 적용됐으며, 복잡한 패턴의 재활용 나일론 소재로 마감됐다.

차량의 판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란투리스모 트로페오(GranTurismo Trofeo)의 컨버터블 버전이 하드탑보다 약 7천 파운드(한화 약 1220만원) 더 비싸다. 이를 고려하면, 그란카브리오 폴고레의 판매 가격은 약 18만 파운드(한화 약 3억 1280만원)의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보다 비싼 약 18만 5천 파운드(한화 약 3억 2145만원) 이상에서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폴고레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폴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