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스텔란티스 산하 기업인 알파 로메오는 2020년에 4C의 생산을 종료했지만, 올 해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헤리티지는 아바쓰 75주년을 기념해 ‘아바쓰 클래시케 1300 OT(Abarth Classiche 1300 OT)’ 스포츠카의 부활을 계획중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4C를 베이스로 1965년에 출시된 피아트 아바쓰 OT 1300을 기념하는 차량이다.
4C가 깜짝 복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에 출시된 아바쓰 클래시케 1000 SP도 컨버터블이긴 하지만 4C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 차량은 FCA 헤리티지가 스텔란티스 헤리티지로 바뀌기 전, FCA-PSA 합병 후 데뷔한 모델이다.
아바쓰 클래시케 1300 OT는 탄소 섬유 차체, 리어 루버 및 1960년대 레이스카의 성공을 기리는 잠망경 루프 스쿱이 적용됐다. 후면의 넓은 냉각 통풍구에는 눈에 띄는 아바쓰 레터링이 있어 누구나 이 차가 평범한 4C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오리지널의 이중 배기 팁 대신 중앙에 장착된 사다리꼴 형태의 배기 팁을 채택했다.
외신 모터원(Motor1)이 스텔란티스 헤레티지와 주고 받은 이메일에 따르면, "아바쓰 1300 OT는 기존의 알파 로메오 4C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주행 거리는 다소 줄어들 것이다" 라고 전했다.
4C는 2019년에 미국에서 쿠페가 단계적으로 단종됐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미국에서 알파 로메오의 판매 차트에 꾸준히 등장한 모델이다. 아바쓰 클래시케 1300 OT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표민지 기자pyomj@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