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기업 만트럭버스 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테이크호텔에서 ‘만트럭버스코리아 특장(바디빌더) 세미나 2024’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내 특장차 시장을 선도하는 50여개 특장차 제작사 및 관계사들의 임직원 180여 명이 참여해 만트럭의 특장 솔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특장차 제작사의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특장차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만트럭의 다양한 솔루션들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만트럭은 특장차 제작사의 원활한 특장 작업을 위한 기술지원 체계를 제시하는 한편, 특장차 제작사의 작업이 더 편리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하는 비즈니스 단순화를 목표로 한 협력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특장 신규 솔루션’을 공개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국내 특장차 제작사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신규 솔루션은 ▲특장 장착 시 추가적인 작업 방지를 위한 ‘TGM 후부 안전판 15cm 상승’ ▲도장 품질 및 경량화를 위한 ‘탈부착 형태의 라이선스 플레이트 설치’ ▲작업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바디 컨트롤 키패드 설치’ 등 특장 용이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만트럭은 특장과 결합된 최종 완성차의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을 위해 특장차 제작사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카고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만트럭의 캡섀시는 TGX 10X4 부터 TGL 4X2까지 국내 모든 특장에 대응 가능할 정도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으며, 모든 모델은 캡 후면과 일체화된 인테이크 덕트가 장착돼 효율적인 특장 공간 설계가 가능하다.
또 쉽고 안전한 특장 배선 작업을 위해 화물칸 전기 공급 배선 및 스위치를 기본으로 장착했으며, 안전한 특장 탑재가 가능하도록 바디 마운팅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만트럭은 특장차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특장 포털 사이트’를 2019년 3월부터 운영해 특장차 제작사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해당 포털에서는 만트럭의 특장전문가 엔지니어 출장 신청이 가능하며, 각 모델의 섀시 도면 및 특장 제작 가이드 등 기술 자료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피터 안데르손 사장은 “고객의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위해선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특장차 제작사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만트럭은 앞으로도 특장차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 기술지원을 강화해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 만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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