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JLR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 소속 닉 캐시디(Nick Cassidy)가 이탈리아 미사노에서 최근 열린 2024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7라운드에서 시즌 네 번째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닉 캐시디는 미사노 월드 서킷 마르코 시몬첼리(Misano World Circuit Marco Simoncelli)에서 압트 쿠프라 포뮬러 E 팀(Abt Cupra Formula E Team) 소속 드라이버 니코 뮐러(Nico Müller)와의 접전 끝에 3위를 차지했다.
A조에서 예선을 치른 닉 캐시디는 예선 듀얼에 진출했고, 재규어 I-TYPE 6의 독보적인 성능을 보여주며 그룹 타이밍 1위를 기록했다. 닉 캐시디는 트랙 리미트 규정에 따라 준준결승 랩타임이 삭제되면서 8번 그리드를 배정받았다.
레이스 시작과 함께 3위로 치고 나간 닉 캐시디는 여섯 번째 랩까지 선두를 유지했다. 순위 경쟁을 위해 초반에 어택모드를 활성화했으나 7위로 내려간 닉 캐시디는 레이스 후반을 위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집중했다.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에너지 어드밴티지를 이용해 마세라티 MSG 레이싱(Maserati MSG Racing)의 막시밀리안 귄터(Maximilian Günther)를 추월했고 단 0.05초 차이로 니코 뮐러를 제치며 3위를 차지했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이탈리아 미사노에서 13일과 14일 양일간 열린 더블헤더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024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서 팀 순위 1위를 지켜냈다. 닉 캐시디는 드라이버 순위 4위로 올라섰고, 미치 에반스는 7위를 이어가고 있다.
제임스 바클레이(James Barclay) 재규어 TCS 레이싱 팀 감독은 “이번 레이스는 환상적인 기술력과 전략이 돋보였다. 닉 캐시디가 또 한 번 포디움에 오른 것은 굉장한 성과”라며 “우리는 여전히 팀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다가올 모나코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모나코에서의 레이스는 항상 결과가 항상 좋았지만, 이번 월드 챔피언십은 어떤 것도 당연하게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올해도 우승을 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닉 캐시디 재규어 TCS 레이싱 팀 드라이버는 “7라운드의 결과에 만족한다. 지난 세 번의 레이스는 쉽지만은 않았는데 다시 포디움에 서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팀의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제 모나코 E-프리에 집중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2024 ABB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8라운드는 오는 27일 모나코 몬테 카를로에서 열린다.
하영선 기자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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