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정부가 대이란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데 대한 대응책이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19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미사일로 공격한 이란에 새로운 경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드론, 철강, 자동차 등 다양한 제재 분야 중 눈에 띄는 건 자동차다. 이란 자동차 제조사 바흐만 그룹의 자회사 3곳을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이 제재하기로 한 것이다.
바흐만 그룹은 1953년 설립된 이란 자동차 제조사로 이란 100대 기업 중 하나다. 마쓰다, 이스즈 등 일본기업과 중국 FAW, 장성차 등과 협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이란 국방부, 이란 정부 등 이번 미사일 공격과 관련한 단체를 대상으로 제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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