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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민 칼럼] 중고차 시장, 보합세 유지되는 성수기..내차팔기 유리한 시기!

Hyundai
2024-05-09 11:02:30
더 뉴 그랜저
더 뉴 그랜저

5월 들어 중고차 시장은 성수기로 불린다. 인기모델은 강세, 비인기모델은 소폭 하락하는 양상이다.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무사고에 주행거리가 짧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색상은 빠르게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는 5월은 중고차 성수기로 운전자가 타던 차를 판매하는, 내차팔기에도 유리한 시기다. 그런만큼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5월도 중고차 거래가 활발한 시기로, 빠른 구매 결정이 요구된다.

5월의 중고차 시세는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가 제공하는 <코리아카마켓> 모바일에서, 국내 중고차 시장에 매매상사(딜러)를 통해 정식 유통되는 실매물 정보와 함께 확인할 수도 있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쉐보레 더 뉴 스파크

제조사별 주요 모델의 인기 등급(트림) 대상으로 2019년식 무사고 매물, 주행거리 평균 6만~8만km를 기준으로 시세를 살펴본다.
경차는 보합세다. 기아 더 뉴 레이 가솔린 럭셔리 등급의 평균 시세는 1080만원으로, 전월 평균 1100만원 대비 20만원 하락했다. 올 뉴 모닝 가솔린 럭셔리 등급은 평균 880만원, 쉐보레 더 뉴 스파크 LT 등급은 평균 730만원으로 동일한 수준이다.

생애의 첫차, 출퇴근용과 업무용으로 수요가 높은 준중형차도 보합세다. 현대자동차 더 뉴 아반떼AD 1.6 가솔린 스마트 등급은 1400만원, 기아 올 뉴 K3 1.6 가솔린 럭셔리 등급은 1370만원으로 전월가 가격이 같다.

현대차 올 뉴 아반떼
현대차, 올 뉴 아반떼

중형세단도 말리부를 제외하고 보합세 수준을 유지한다. 현대차 LF쏘나타 뉴라이즈 2.0 가솔린 모던 등급은 평균 1580만원, 기아 뉴 신형 K5 2.0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1650만원으로 동일하다.

르노 SM6 2.0 가솔린 LE 등급의 경우 1330만원으로, 전월 대비 20만원 하락했다. 쉐보레 더 뉴 말리부 1.35 터보 프리미어 등급은 평균 1550만원으로 50만원 정도 하락했다.

SM6
SM6

준대형차 모델들은 보합세 수준을 유지한다. 현대차 그랜저IG 2.4 프리미엄 모델은 2000만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아 올 뉴 K7 2.4 프레스티지는 1700만원으로 20만원 떨어졌다.
대형차인 제네시스 G80과 G90는 소폭 하락세를 보인다. G80 3.3 AWD 프리미엄 럭셔리 등급은 2900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50만원 하락했으며, G90 3.8 AWD 럭셔리 등급은 3880만원으로 70만원 떨어졌다. G70 2.0 AWD 엘리트 등급은 3030만원으로 동일하다.

SUV와 RV, 미니밴도 보합세다. 현대차 싼타페 TM 디젤 2.0 4WD 프레스티지는 2500만원으로 30만원 떨어졌으며,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2700만원으로 전월과 같다.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기아 더 뉴 쏘렌토 2.0 디젤 4WD 프레스티지는 1900만원, 더 뉴 모하비 디젤 4WD 프레지던트는 평균 2480만원, 더 뉴 카니발 9인승 디젤 프레스티지는 2150만원으로 전월 대비 동일한 수준이다.

르노 QM6는 2.0 가솔린 RE는 1550만원, KG모빌리티(KGM)의 티볼리 아머 1.6 가솔린 VX는 1150만원, 렉스턴 2.2 4WD 헤리티지 등급은 2280만원으로 전월과 같다.

모하비 더 마스터
모하비 더 마스터

하이브리드 모델, 전기차도 보합세 수준을 유지한다. 현대차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는 2450만원으로 동일한 수준이며, 기아 뉴 신형 K5 하이브리드 노블레스는 2000만원으로 전월 대비 20만원 하락했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평균 가격은 2220만원으로 10만원 떨어졌으며, 현대차 더 뉴아이오닉 Q의 경우 2380만원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3세대 K5
3세대 K5

LPG 모델도 보합세다. 현대차 그랜저IG 3.0 Lpi 렌터카 모던은 1750만원, 그랜저IG 3.0 Lpi 장애인 프리미엄 스페셜 등급은 1880만원, 기아 올 뉴 K7 3.0 Lpi 렌터카 럭셔리는 1450만원으로 동일하다.

수입차의 경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는 전체 거래 대수가 적고, 차량 상태에 따른 가격 차이가 크기에 한 두달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

벤츠 E 350 4MATIC AMG 라인
벤츠 E 350 4MATIC AMG 라인

메르데세스-벤츠 E클래스 E300 아방가르드는 3380만원으로 120만원 떨어졌으며, 디젤 모델인 E220d 아방가르드는 평균 3180만원으로 20만원 하락했다. BMW 520d 럭셔리 라인플러스는 3300만원으로 전월 대비 50만원, 가솔린 모델 530i 럭셔리 라인플러스는 3650만원으로 전월 대비 100만원 떨어졌다.

5월은 중고차 시장도 성수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인 만큼,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기 모델은 여전기 강세를 보이고 있고, 비인기 모델은 소폭 하락하는 양상이다.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운전자들이 타고 있던 차를 판매하는 것도 유리하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