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정부가 유럽 주요 완성차 제조사가 수입 금지 부품을 사용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수입 금지 목록에 오른 기업의 부품을 썼다는 것이다.
영국 BBC방송은 21일 “미국 상원의회 재무위원회가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UFLPA) 제재 목록에 오른 부품을 사용한 기업 명단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BMW는 쓰촨 징웨이다 테크놀로지 그룹의 부품을 차량 제조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쓰촨 징웨이다 테크놀로지는 UELPA 제재 기업이다.
UELPA 제재 기업 제품은 미국 수입이 금지되지만 BMW와 재규어랜드로버, 폭스바겐이 이 부품을 사용해 제조한 차량을 미국에 수입했다고 상원 재무위원회는 밝혔다.
존 와이든 상원 재무위원장은 “자동차 제조사의 자체 단속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관세국경보호청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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