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전기차 시장이 숨 고르기에 나서자, 하이브리드 차량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는 올해 하이브리드 신차 등록 대수가 12만 9201대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9만 1750대 대비 40.8%가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현대차(HYUNDAI) 4만 9343대, 기아(KIA) 6만 8625대, 렉서스(LEXUS) 4055대, 토요타(TOYOTA) 3178대, 혼다(HONDA) 418대다.
국산 차종별 기아 쏘렌토 2만 6539대, 현대 싼타페 2만 1777대, 기아 카니발 1만 5800대, 현대 그랜저 1만 2196대, 기아 스포티지 1만 1691대 순이었다.
수입 차종별 등록 대수는 렉서스 ES 2417대, 토요타 RAV4 751대, 렉서스 NX 650대, 렉서스 RX 604대, 토요타 캠리 589대 순이었다.
올해 판매한 차량 중 하이브리드의 비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토요타 93.6%, 렉서스 97.8%로 독보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플러그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BMW가 강세를 보인다. 등록 대수는 BMW X5 469대, 볼보 XC90 248대, 토요타 RAV4 186대, BMW 5시리즈 180대, BMW 7시리즈 138대 순이었다.
월별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1월은 3만 9712대로 전년 대비 93.2% 증가했다. 2월은 2만 7828대로 전년 대비 39.4% 상승했다. 3월은 3만 1956대로 전년 대비 15.2% 늘어났다. 4월은 2만 9705대로 26.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가솔린 차량의 등록 대수는 26만 8469대로 전년 31만 9648대 대비 16%가 줄었다. 이어 디젤의 경우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등록 대수는 2만 9174대로 전년 4만 7620대 대비 38.7% 하락했다.
김경현 기자 khkim@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본 기사를 인용하실 때는 출처를 밝히셔야 하며 기사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