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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 수소 트럭 상용화 계획..트럭도 이젠 수소차 시대!

Volvo Trucks
2024-05-24 10:12:14
볼보트럭 수소 트럭 출시 예정
볼보트럭, 수소 트럭 출시 예정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볼보트럭이 수소를 동력으로 주행하는 연소 엔진을 갖춘 트럭을 개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수소 연소 엔진을 장착한 트럭은 기존의 배터리 전기 트럭, 연료 전지 전기 트럭, 바이오가스 및 HVO(수소 처리 식물성 기름)와 같은 재생 가능한 연료로 작동하는 트럭 등 볼보가 제공하는 다른 대안들을 보완할 예정이다.

화석 연료 대신 그린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트럭은 운송 수단의 탈탄소화를 위한 또 다른 대안으로,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배터리 충전 시간이 제한적인 지역에서 장거리 운행에 특히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재생 가능한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을 점화 연료로 사용해 새로운 유럽연합(EU)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에 따라 ‘무공해 차량(ZEV)’으로 분류된다.

현재 볼보의 수소 트럭은 실차 테스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년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소 트럭의 주행 테스트에 나선 후 2029년 이내에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볼보트럭 제품 관리 및 품질 총괄은 얀 헬름그렌(Jan Hjelmgren)은 “기존의 내연기관 트럭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트럭은 디젤 트럭과 동일한 성능과 신뢰성을 갖추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매우 낮다는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년 전부터 시장에 출시된 볼보트럭의 배터리 전기 트럭을 보완하는 등 탈탄소화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 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웨스트포트 퓨얼 시스템(Westport Fuel Systems)과 HPDI 기술을 활용한 합작 회사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합작회사는 공식적인 설립 절차를 거쳐 2024년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구동이 시작된다.